정부가 1인 가구 지원 강화와 법제도상 차별 해소에 나선다. 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인구구조 변화 영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1인 가구 대상 소득·주거서비스 등 지원을 강화하고 법제도상 차별 해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범정부 3기 인구정책 TF를 통해 경제, 사회분야 정책논의를 광범위하게 보강할 방침이다. 인구 수 급감으로 인한 노동공급 감소, 고령층 부양비용 급증, 지역별·분야별 불균형 확대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홍남기 부총리가 청년 1인 가구의 삶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청년 1인 가구의 가장 큰 고민인 주거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호텔을 리모델링한 청년 주택을 방문해 "청년들의 주거 고민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1인 청년 주택 '아츠스테이'와 새로운 유형의 중형 공공전세주택인 '안양 미래타운'을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입주 관계자 등 청년들과 대화했다. 아츠스테이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해 기존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한
정부가 노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관련 예산 122조8500억원을 편성해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고령자 복지주택을 2020년 20개 조성하기로 했다. 1인 고령가구를 위해 1~2인 소형가구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인구구조 변화 대응방향 3번째 대책'을 논의 후 발표했다.정부는 앞서 범부처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구구조 변화 대응방안으로 생산연